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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의 진원지 우한을 담다, <최미역행> 애국 선전 영화?
    영화 2020. 11. 16. 19:49

     

    영화 <최미역행> 

    The mos beautiful retrograde

     

    드라마/ 중국

     

    감독 : 범우림

    주연 : 정쟁, 진계걸

     

    84분, 12세이상 관람가

     

    2020년 11월 25일 개봉 예정

     

     

    공개된 영화 포스터는 마스크를 내세운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포스터 속의 마스크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운 의료진들을 상징했지만,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상징물로써

    코로나19 시대에 살고 있는 바로 지금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중국 내 7억 뷰에 달할 정도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최미역행>이 이번 11월에 국내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코로나19의 진원지 우한에서 실제로 바이러스와 맞서 싸웠던 의료진, 경찰, 군인들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최미역행>은 <최미역행자>라는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코로나19 펜데믹 관련 재난영화가 중국내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영화 속 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관객들에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최미역행> 시놉시스

    총성 없는 전쟁,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연달아 발생하고, 중국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

    우한을 봉쇄하기 시작한다. 봉쇄된 우한에서 경찰, 군인, 의료진이 모두 힘을 합쳐 시민들을 살리기 위해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인다.

     

    전 세계적 재난 속에서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최미역행> 줄거리

    경찰 정잉이 도망가는 탈주법을 제압해 체포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리게 됩니다.

    실제로 2020년 1월 23일 우한이 봉쇄되었을 때 우한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그려냅니다.

    점차적으로 바이러스가 발병되고, 경찰과 군인, 의료진뿐만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도 힘을 합쳐 바이러스에

    대항하려는 장면들은 현재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겪는 상황을 떠올리게 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결국 병원에 격리된 정잉과 그의 약혼자이자 철도 경찰 형사팀 천옌룽의 끝까지 사랑을 지켜내려는 장면들은

    앞으로 <최미역행>에서 펼쳐질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대해 궁금하게 만듭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되며,

    의료진들의 성실한 노력에도 자꾸 힘겨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결혼을 앞두고 격리당해버린 정잉은 연인 천옌룽과 마지막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모습은

    작년 우한에서 순직한 한 의료진의 실제 스토리를 재구성했다고 합니다. 

     

    <최미역행>은 코로나 19의 근원지, 우한을 배경으로 한 애국 선전 영화?

    중국 내 7억 뷰에 이르는, 중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최미역행>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바이러스와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업계가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하고자

    유명 배우,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지도 않은 상황,

    특히 중국의 방역의 우수성을 선전하는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개봉되는 것에대해 참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 많다.

     

    중국 내에서도 <최미역행>의 평가가 엇갈린다. 유명 플랫폼인 아이치이 에서는 시청자 27만명으로부터 8.2점의 좋은 

    평점을 받았지만, 커뮤니티 사이트 '더우반'에서는 매우 낮은 평점을 기록하다가 평점 기능이 차단이 걸렸고,

    중국의 지식in인 '즈후'에서는 1.7점이라는 최악의 평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졸업작품에도 미치지 못하는 촬영과 연출" 이라는 비판적인 평가도 많이 존재했는데요,코로나19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써, 많은 관객들이 관람을 할거라는 예상은 들지만, 코로나19의 시발지인 우한을 배경으로 하며중국의 방역을 자화자찬하는 메시지를 담았을게 분명하고, 그만큼 여론을 선동하는 의도를 담은 <최미역행>이 과연 국내에서는 어떤반응을 얻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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