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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크래신스키 :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2018)영화 2020. 3. 16. 23:22
"소리 내면 죽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2018년에 개봉했던 1편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소리를 내면 죽는다'라는 특이한 콘셉트로, 영화 내내 인물들의 음성 대화는 정말 드물게 등장합니다. 그럼으로써 더욱 공포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드라마적인 요소도 훌륭한 작품입니다. 90분의 러닝타임 동안 군더더기 없는 전개를 보여주며, 배우 '에밀리 블런트'의 뛰어난 연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2018)
감독 : 존 크래신스키
배우 :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노아 주프, 말리센트 시몬스
2020년, 전 세계가 괴생명체에게 침공당합니다.
괴생명체는 시력을 포기한 대신 엄청난 청력을 가진 포식자입니다. 소리만 내지 않는다면 살 수 있습니다.
한 가족이 발소리를 죽이기 위해 모래를 뿌려 든 길 위를 맨발로 걸어갑니다. 하지만 갑자기 정적을 깨는 커다란 소리가 들립니다. 리(존 크래신스키)와 에블린(에밀리 블런트)이 뒤를 돌아보니, 그들의 아들 보가 장난감을 작동시켜 큰소리가 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리가 전속력으로 보를 구하려 달려가지만 괴생명체가 먼저 아이를 낚아채고 맙니다.
여느 때처럼 소리 없이 생활하고 있는 주인공 가족, 수화를 사용해가며 의사소통을 하고, 음식을 담는 접시는 잎사귀를 사용합니다. 리는 귀가 안 들리는 딸 리건을 위해 지하 작업실에서 인공와우 개발에 몰두합니다. 장면이 바뀌고 리는 마커스를 데리고 낚시에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커스는 무서워서 집에 있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이에 리건은 차라리 나를 데리고 가달라 하지만 리는 '너는 집에서 엄마를 도와야 해' 라며 인공와우를 리건에게 건네줍니다. 리건은 화를 내며 짐을 챙겨서 어디론가 나갑니다.
홀로 집에 남은 에블린은 예정일보다 이르게 양수가 터집니다.
양수가 터지고 산통을 느낀 에블린은 필사적으로 비명을 참으며 지하층으로 이동합니다. 주의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바닥의 못을 밟는 바람에 결국 비명을 지릅니다. 괴생명체는 순식간에 집안으로 침입하고, 집안을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에블린은 괴생명체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에그 타이머를 맞춰 떨어진 곳에 놓습니다. 야외의 등을 위험 신호인 빨간색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 욕조에서 위험한 출산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고통을 참는 에블린에게 천천히 괴생명체가 다가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대단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지는 않으나, 꽤 신선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대사가 거의 없는 침묵으로써, 긴장감과 공포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앞으로의 후속작이 더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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