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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망 첼시부츠> 실제 구매리뷰와 사이즈 추천
    Review 2020. 11. 17. 22:01

     

     

    벌써 가을이 지나서 겨울이 다가오고 있네요,

    겨울에 입을 롱코트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부츠를 고민하다가,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첼시 부츠가 무난하겠거니 하고

    여러 브랜드를 찾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첼시부츠 답게 정갈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을 찾아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물론 명품 브랜드에 시선을 돌려보면 정말 사고 싶은 제품들이 많았지만, 고가의 가격을 보게 되면 엄두조차 나질 않습니다. 

     

    거의 포기를 할때 즈음, 우연히 인스타 피드에서 정말 첼시 부츠다운 첼시 부츠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후망(HUMANT)'이라는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후망 첼시부츠 (Luke_Black)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부츠 앞부분의 쉐잎이 적당히 둥글고, 유광과 무광사이의 느낌으로 전체적인 질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개인적으로는, 일반 쇼핑몰의 제품을 잘 믿지 않는 편이지만 같은 가격대에 더 이상 이만한 제품은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후망 첼시부츠> 특징

     

    약간 생소한듯한 '후망'이라는 브랜드 네임은 

    인류를 뜻하는 'human'과 수학 기호인 '+'를 알파벳의 'T'로 표기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를 더하다'라는 이념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독자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며 즐기는 디자이너 브랜드라고 합니다.

     

    후망 첼시부츠 (Luke_black) 제품 중 무광에 속하는 (Matt) 제품을 구입하였고요,

    사이즈는 265에 239,000원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공식 쇼핑몰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듯하고 상품 페이지에

    꽤나 많은 옵션들을 선택 할 수가 있습니다. 

     

    일단 제작기간은 직접 손으로 제작하는 수제화이기 때문에 주문 확인 후 7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된다고 적혀있고요

     

    사이즈는 220부터 300까지 선택 할수있습니다. 그다음 좋았던 점은 발볼을 기본 사이즈보다 좀 더 넓게 혹은 좁게 선택할 수 있게끔 옵션에 달아놓아, 자신의 발 모양 체형에 따라 제작 요청을 할 수 있는 점이 괜찮은 부분이었습니다.

    발볼뿐만 아니라 발등, 굽 높이, 속굽 추가 등 다양하게 옵션을 선택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참 디테일하게도 아웃솔도 여러 가지 재질로 선택할 수가 있었는데요,

    1. 스탠다드 아웃솔 2. 올 레더 아웃솔 3. 고무 덧댐 아웃솔 4. 비브림창 덧댐 아웃솔

    소정의 금액을 추가 함으로써 용도에 따라 혹은 보다 고급화 느낌을 내기 위한 점도 존재했습니다.

     

     

    조금 많은 시간이 걸려서 받게 된 후망 첼시부츠의 모습인데요,

    집에서 착용하고 몇 번 걸어봤을 뿐인데도 금방 주름이 지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무광보다는 유광에 가깝다는 느낌이어서, 내가 유광으로 잘못 시켰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집에서 몇 번 신어서 금방 구김이 가니깐,

    금세 퀄리티가 떨어지는 재질을 사용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가격대에 큰 기대를 하면 안 되는 부분이지만,

    가죽이 얇아서 그런지 종이 재질이 구겨지는 듯한 비주얼이라서, 퀄리티가 더욱 낮아 보이는 듯합니다.

     

     

     

    후망 홈페이지의 글에서 보면 후망의 제품들은 주름에 민감하기 때문에 한 번의 착화로도 사용감이 느껴지기 쉽고

    제가 구매한 후망 첼시부츠 Luke_black 은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구겨진 부분을 제가 좀 인위적으로 눌러보았는데요,

    보다시피 가죽이 굉장히 얇고 인조가죽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뒷굽은 4.5cm 정도로 꽤 높은 편에 속합니다.

    실제로 신어보고 걸어보면.. 하이힐을 신는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이힐을 신는 여자들의 고충을 느끼게 해 주죠..

    하지만 이렇게 높은 만큼 키가 커 보이는 효과는 확실합니다...ㅎㅎ

     

     

    <후망 첼시부츠>사이즈에 대한 후기

     

    저는 평소에 265에서 270을 신는데, 보통 부츠나 워커를 구매할 때에는 265 사이즈를 주문합니다.

    부츠나 워커를 구매했을 시 과도하게 발이 커 보이거나 길어 보이는 것을 개인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후망 첼시부츠 또한 265로 주문을 했고 착용을 해보니 사이즈는 적당히 맞았지만, 거울로 봤을 때는

    다소 발이 크고 길어 보이는 느낌을 받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특히 왜소하거나 마르신 분들을 이 점을 유의하시고 한, 두치수 정도 낮게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망 첼시부츠> 배송 문제

     

    주문제작 상품 특히 수제화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배송 소요시간"입니다.

    후망 첼시부츠를 구매할 시 저는 충분히 7일에서 10일 정도 걸린다는 것을 인지하였고, 2주를 기다리고 3주를 기다렸지만 결국 한 달이 다되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후망 직원분과 통화를 많이 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는 한달 가까이 기다린 만큼 만족스러운 제품은 아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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